천남성과 식물을 키우기에 적절한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크고 갈라진 잎의 실루엣이 매력인 천남성과 식물을 키우기에 최고의 시기입니다. 유행에민감하지 않고, 여전히 필로덴드론 마니아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필로덴드론 6종을 준비했습니다. 월간 식물 레포트 정보와 직접 필로덴드론을 키우는 경험으로 식물에 대해 더 깊게 공부해보세요. 강인한 생명력으로 초보자들도 쉽게 새로운 잎을 피우고 번식에 성공할 수 있는 식물입니다. 올해 여름이 시작되는 6월, 필로덴드론의 멋진 잎과 여름 일상을 만끽하길 바랍니다.

About Monthly Plant
 호지는 매달 새로운 식물 패밀리를 주제로 월간 식물을 소개합니다.

필로덴드론(Philodendron)은 그리스어로 Philo(사랑) + Dendron(나무)를 어원으로 '나무를 사랑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야생에서 자라는 필로덴드론은 나무를 타거나 나무 아래에서 자라기 때문인데요. 그런 식물의 특징을 보고 나무를 사랑한다는 의미를 가진 이름으로 부르기로 했다니! 필로덴드론은 큰 잎과 멋지게 갈라진 잎의 실루엣, 뛰어난 공기 정화능력, 강인한 생명력으로 관엽식물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잎 모양과 습성에 따라 필로덴드론속은 500종이 이상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필로덴드론은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필로덴드론 속 안에서도 각각 식물의 성격을 공부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 클라이머 Climber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식물 (멜라노크리섬, 마요이, 빌리에테...)
관리) 수태봉이나 나무판자로 지지대를 세워 주세요. 

· 클리퍼 Creeper 

 땅을 기어가는 식물 (마메이, 글로리오섬, 파스타짜넘...)

관리) 넓고 긴 화분을 준비해 주세요. 자주 삽목하여 작게 유지하고 싶다면 일반적인 원형 화분도 좋아요.

· 셀프 헤딩 Self Heading

 스스로 직립하는 식물 (제나두, 콩고, 밀리언스..)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은 70년대 석유파동을 겪으면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이중창으로 실내를 겹겹이 감싸 실내 밀폐율이 높아졌습니다. 식물은 나쁜 물질을 흡수해 좋은 물질로 바꿔 방출하여 실내공기를 정화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실내 공기 정화 원리
잎에 흡수된 실내 공간의 오염물질은 광합성의 대사물질로 이용되어 제거됩니다.  또 음이온, 향, 산소, 수분 등 다양한 이로운 물질을 식물이 방출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하게 됩니다. 잎에 광량을 높이면 광합성 속도가 증가하여 제거 능력이 높아지고, 화분에 실내 오염 물질을 자주 처리할수록 뿌리에 관련 미생물이 증가해 제거 능력이 우수해집니다. 따라서 모든 식물은 모두 공기 정화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광합성 면적이 넢은 큰 잎일수록 공기 정화능력이 높아집니다. 필로덴드론 속은 식물 중에서도 큰 잎을 피워내는 식물로 자생지에서는 잎 한장의 크기가 1m가 넘기도 합니다.

천남성과 식물 중에서도 필로덴드론은 관리하기 쉽고 빨리 자라며 생명력이 강해 초보 집사들이 식물 생활을 시작하기에 제격인 식물입니다. 삽목으로 번식이 쉬워 초보자들도 번식의 놀라움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모든 식물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자생지를 이해하고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1) 필로덴드론은 온대-열대 식물입니다.
온대-열대는 높은 습도와 따뜻한 기후가 특징이죠. 우리 실내 공간을 그와 가장 비슷한 환경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따라서 필로덴드론은 우리나라 겨울을 날 수 없기 때문에 10-15도 이상 실내 온도에서 지내야합니다. 필로덴드론은 우리나라 겨울철 실내에서 휴식기를 가지며 성장하지 않다가 봄이 찾아오고 여름이 되면 알아차리고 급격하게 성장합니다.

2)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습성이 있어요.

실내에 식물이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공중 뿌리에 달라붙을 무언가를 주어야 합니다. 호지에서는 나무 판자나 수태봉을 추천합니다. 더욱 빨리 뿌리를 활착 시키려면 식물 끈을 사용하여 덩굴이나 줄기를 부드럽게 부착하세요.

3) 공중 뿌리를 만들어내요.
필로덴드론은 공중 뿌리와 지하 뿌리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공중 뿌리는 나무에 부착할 수 있도록 하고 물과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래서 토양을 찾아 아랫쪽으로 뻗어 나가죠. 공중 뿌리는 줄기 마디마다 서서히 나옵니다.

· 태양

 간접 조명이 낮거나 밝은 곳 (반양지)에 두세요. 직사광선은 잎을 태울 수 있으므로 피하세요. 

· 물

 물 은 일주일에 한 번 또는 흙 표면이 만졌을 때 건조하다고 느껴질 때 물을 줍니다. 잎은 목이 마르면 처지지만, 물을 준 후 곧 다시 살아납니다. 휴면하는 겨울엔 물 주기를 2/1로 줄여주세요. 

· 비료

 봄과 여름 2개월에 1회 완효성 비료를 사용하세요. 식물이 휴면하는 가을과 겨울에는 식물이 충분히 쉴 수 있도록 비료를 피하세요. 최근에 분갈이를 했다면, 비료를 주기 전에 약 6주 정도 기다리세요. 

· 독성

독성이 있으므로 애완동물이나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배치하세요. 대체로 모두 독성이 있지만 처음에 올바른 정보를 얻기 위해 특징을 조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필로덴드론이 겪는 일반적인 문제는 잎이 황변되는 것입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물 주기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므로 정기적으로 물 주기를 유지하세요. 12~18개월 내에 화분을 다시 화분에 심지 않은 경우에도 영양분이 부족하여 노란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 가장 아래 잎만 전체적으로 노란색으로 변한다면 하엽입니다. 걱정 마세요.

· 잎 끝부분이 노랗게 변한다면 공중 습도가 낮은 것입니다. 가습기나 분무기를 활용해 주세요.

· 반점이 생기는 엽고병, 탄저병이 생기는 것은 과습인 경우입니다. 화분에서 빼내어 배수가 잘 되는 흙으로 다시 분갈이 하거나 나무 젓가락으로 흙 표면에 구멍을 내어주세요.

· 2개월 이상 키웠는데도 작은 잎만 낸다면 공중 습도가 낮고, 수분이 부족한 것 입니다. 가습기나 분무기를 사용해 주세요. 하지만 아직 유묘라면 작은 잎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아래 카드를 클릭해서 필로덴드론 키우기를 위한 더 많은 팁을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