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9월 호지 월간식물
Hoya
초록커튼 행잉식물, 호야
호야 속 식물은 두껍고 납작한 잎 때문에 “왁스 플랜트”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도자기 같은 아름다운 꽃 무리를 만들기 때문에 호야만을 고집하는 매니아층이 있습니다. 호야는 관리가 간편하고 독성이 없어 반려견이나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함께 지내기 좋아요. 또 실내에서 관엽식물을 많이 키운다면 다른 관엽 컬렉션과 자연스럽게 어울라는 식물입니다. 호지가 필로덴드론 속 다음 차례로 호야를 선정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8월 호지 월간 식물에서 호야 품종을 이해하고, 호야 관리까지 마스터할 수 있길 바랍니다. 게다가 멋진 도자기 꽃을 피우는 요령도 알려드릴게요.
About Monthly Plants
호지는 매달 새로운 식물 속을 주제로 월간 식물을 소개합니다.
Hoya Family
호지가 추천하는
콜렉터와 초보자를 위한 호야 4종
호야는 전형적인 다육 식물로 잎의 모양은 정말 다양합니다. 펠트질감, 머리카락 질감, 잎맥의 도드러짐, 은색 반점 등을 가지는 등 다양한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기는 5mm~35cm 까지 종에 따라 다변합니다. 잎맥이 두드러지는 호야도 있고 잎맥이 없어보이는 호야도 있어 취향껏 고를 수 있습니다.
(a) 호야 레투사 hoya Retusa
호야 레투사는 꽃 뿐만 아니라 잎만 바라봐도 찬란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식물입니다.
그 모습은 마치 별폭포를 연상케 합니다.
(b) 호야 서펜스 hoya Serpens
동글동근 귀여운 단단한 잎의 형태가 특징입니다. 호야 콜렉터가 하나쯤 수집할 만한 특별한 호야입니다. 잎에는 잎맥이 없이 오돌토돌 왁스처럼 단단한 표면을 가지고 있어요.
(c) 호야 로툰디 플로라 hoya Rotundiflora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과 같이 꽃잎을 연상케하는 잎 모양으로 아름다운 리듬을 가진 식물입니다
(d) 호야 앵그리아나 / 안젤리아나 hoya Engleriana
호야 앵그리아나는 작은잎이 줄기에 나란하게 붙어있는 모습이 풍성하면서도 빈 공간에 포인트를 주기 좋은 호야입니다. 다른 호야 속과 다르게 하늘하늘하게 흩날리는 얇은 잎이 특징입니다.
아름다운 도자기 꽃, 왁스플라워
호야의 가장 큰 관상 포인트는 바로 꽃입니다. 그룹을 지어 도자기 같이 매끈한 꽃들을 피워냅니다.
3년 이상 성장한 개체이거나 생육환경에 따라 꽃을 피워 내는데에 성공할 수 있어요.
꽃을 피우는 팁은 호지 캐어팁에서 공부할 수 있어요.
호야 꽃 피우기 팁⭢
(a) 호야 레투사 hoya Retusa
(b) 호야 서펜스 hoya Serpens
(c) 호야 로툰디 플로라 hoya Rotundiflora
(d) 호야 앵그리아나 / 안젤리아나 hoya Engleriana
호야 이야기
호야는 박주가릿과 상록 덩굴나무입니다. 박주가짓과와 같이 긴 줄기에 잎을 내고 4계절 내내 실내에서 푸른 잎을 지니고 있는 대표적인 온대식물입니다. 호야 속은 자생지에서는 나무껍질이나 돌 틈에 착생해 덩굴을 타며 살아갑니다. 밝은 그늘을 좋아하는 다육과 식물이죠. 귀여운 이름의 ‘hoya’는 이 식물을 발견한 식물학자 로버트 브라운 박사가 그의 친구인 다른 식물학자 토마스 호이를 기억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자생지에서 호야의 모습
독성이 없어 반려견이나 아이와 함께 지낼 수 있어요
호야는 대표적인 온대-열대 식물인 천남성과 식물과는 다르게 독성이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생물은 모두 습성이 다르기 때문에 독성은 없더라도 알러지 반응이 있을 수 있어요. 안전을 위해 동물과 아이에게 주의가 필요합니다.
호야 습성 이해하기
모든 식물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자생지를 이해하고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1) 호야는 온대 식물입니다.
온대-열대는 높은 습도와 따뜻한 기후가 특징이죠. 우리 실내 공간을 그와 가장 비슷한 환경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따라서 호야는 우리나라 겨울을 지낼 수 없기 때문에 15-25°C 실내 온도에서 키워주세요.
2) 호야는 건조에 강해요.
호야는 두꺼운 잎에 수분을 보관하고 있어요. 따뜻하고 습한 기후를 좋아하지만 잎에 보관된 수분이 많아 건조에 강합니다.
그래서 초보 식집사들이 많이 선택하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3) 뿌리의 배수가 중요해요.
호야는 자생지에서 나무에 착생해 덩굴처럼 자라는 특성이 있어요. 뿌리가 나무에 노출되어 있다 상상하면 뿌리에 배수나 통풍이 아주 중요하다는 사실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호지에서 준비한 호야 분갈이 흙을 사용하면 배수 걱정 없이 호야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호야 키우기 : 물, 토양, 공기
· 태양
호야 식물은 밝고 간접적인 빛을 좋아하는 다육식물입니다. 직사광선은 견딜 수 있지만 강렬한 오후 햇빛은 차단해야 합니다.
동쪽이나 서쪽을 향한 창문 근처의 장소나 발코니가 완벽합니다.
· 토양
호야는 배수가 잘 되고 통풍이 잘되는 토양을 선호합니다.
상토,바크, 펄라이트를 섞으면 이상적인 토양이 만들어지며 가볍고 유기물이 가득합니다.
비료) 성장기(봄과 여름)에는 완효성 비료를 비료를 주세요. 겨울에는 식물의 성장이 느려지므로 비료를 생략하세요.
· 물
물을 줄 때는 흙 아래까지 마르다고 느낄 때 주세요. 호야는 물을 주는 사이에 약간 마르는 것을 선호합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므로 화분의 배수가 잘 되는지 확인하세요.
· 공기
21~25°C
호야는 높은 습도 환경에 익숙하지만, 왁스 같은 두꺼운 잎은 건조한 공기를 견디는 데 도움이 됩니다.
FAQ
호야를 위한 몇가지 상식
· 가지치기를 해도 될까요?
호야는 일반적으로 가지치기가 필요하지 않지만 크기를 조절하거나 죽은 잎을 제거하기 위해 가지치기를 할 수 있습니다. 긴 덩굴은 자르지 마세요! 이 식물은 시간이 지나면서 잎과 꽃자루로 채워지는 긴 덩굴을 냅니다.
· 분갈이는 언제 해야 하나요?
호야는 뿌리가 약간 엉키는 것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2년에 한번씩만 분갈이를 하면 된답니다. 뿌리가 약간 엉키면 꽃이 피는 것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분갈이를 하기로 결정했다면 좀금 더 큰 화분(2-4cm)을 골라 봄에 분갈이 하세요. 오래된 흙을 모두 벗길 필요는 없고, 느슨하게 흙을 털어내기만 하면 됩니다.
*화분 석택: 모든 호야는 배수가 잘 되는 화분에 심어야 합니다. 호야는 너무 많은 물에 민감합니다. 흙 속에 공기 흐름을 늘리려면 유약이 없는 토분, 테라코타 화분을 선택하세요.
· 호야 잎이 주름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주름진 잎은 물을 너무 적게 주고 너무 건조한 식물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호야는 물을 주는 사이에 흙이 마르는 것을 선호하지만, 그런 다음 깊이 물에 담궈야 합니다. 화분을 물이 담긴 양동이에 30분 동안 담가 식물에 "바닥 관수"를 하고 뿌리가 습기와 접촉하도록 하세요. 그 후 물을 빼서 바람이 부는 곳에 두세요.
· 호야 식물은 어두운 곳에서도 자랄 수 있나요?
호야는 낮은 빛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지만, 밝고 간접적인 빛에서 가장 잘 자라고 꽃을 피웁니다. 낮은 빛 조건은 꽃이 적고 줄기 마디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Plant Care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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