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내지 않고도 리듬을 가진 식물, 하루의 시작과 끝을 스스로 기록하는 식물, 칼라데아(Calathea)를 소개합니다. 기도하는 듯 오므리는 잎의 움직임은 단순한 반응이 아니라, 식물의 시간 감각을 보여주는 섬세한 생존 방식입니다. 이 식물은 단지 무늬가 아름답다는 이유로 주목받기 시작했지만, 그 잎 한 장 한 장에는 정교한 구조, 빛과 수분에 반응하는 세심한 감각, 그리고 매일 같은 시간에 움직이는 작은 생체 시계가 숨어 있습니다. 이번 4월, 호지는 하루의 빛을 기억하는 식물 칼라데아와 함께 식물과 시간을 공유하는 삶, 그리고 그 리듬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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